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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감이 잡히지가 않네요.

 

전 25살이고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을 시작한 계기는 중학교때부터 셈사인 이모부의 영향과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진로를 결정할때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하고 정한게 아니라 

 

친척과 부모님이 가라고 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어렸을때는 부모님 잘 들으면 되는 줄 알고, 아무의심없이 경영학과와 문과를 선택했습니다. 

 

요즘들어 회의감이 듭니다.

 

내인생이 그냥 남이 하라는대로, 그냥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가는것 같아서...

 

왜 고등학교때 나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결국, 대학 3학년 2학기에 와서야 뭔가 잘못됐다는걸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학교수업 들을때마다 진짜 힘이듭니다.

 

만약 회계사가 되어도, 되고난후에 생활이 두렵습니다. 

 

제가 그 많은 격무와 고객들과의 회식, 담당자들과의 싸움을 견딜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 자신을 계속 관찰해보니 아버지나 할머니 아니면 지인들이 팔꿈치가 아프다던가 기침이 안낫는다던가 그런걸 보게 되면 

 

아... 내가 지식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수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걸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25살에 뭔가를 다시 시작한다는게 두렵습니다.  친구들이 미쳤냐고, 그냥 cpa해서 살라고 합니다.  

 

만약 합격을 하고 졸업을 한다면 저는 30대에 사회에 나가게 됩니다. 

 

두렵습니다. 남들보다 늦는다는 것도 두렵습니다. 

 

고등학교때 했어야할 고민을 지금해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신 고등학생분들은 저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마세요

 

학과를 선택할때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래요.. 

 

다들 귀중한 시간 써가면서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마음에 있는걸 밖으로 써보니 한결 낫네요.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profile
    BlueBerry 2016.10.09 01:45
    지금이 제일힘든시기일텐데 일단 시험 2월에보시고 2주든 1달이든 고민하고 정보찾고 시작하셔도 3월중입니다
  • ?
    dddddd 2016.10.09 16:00
    잘은 모릅니다만, 쭉 공부해오시던게 있으니, 봐보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지금 포기하시면 그동안 투자했던 시간 돈 열정 다 날리시는 겁니다. 회계사 쪽은 잘은 모릅니다만 서연고 서성한 중앙 경희대가 많이 붙는다고 알고 있으니, 상기 8대학 중 한 곳에 재학 중이시라면 포기 안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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