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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예 중요합니다. 

전망? 예 중요합니다. 

 

 

전 그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실질적으로 여러 가치의 기준이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최소한 ‘의’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책임이라는 무게를 지니는 업을 갖고자 한다면, 각자의 환자에 집중을 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열쇠를 손에 넣는 일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지, 서로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더더욱이나 일하는 영역이 분명한 차이가 있는 한의사와 수의사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부터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내용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삼반수를 나름 성공한 이 시점까지 한의대라는 목표를 놓지 않고 끌고 온 사람입니다. 사실 현역 시절, 누백 7퍼 정도면 지방 수의대는 너끈히 가는 그런 현상들도 제법 봤죠. 하지만 저는 수의사는 생각해 본적도 없었습니다. 전망, 수입, 그런 것들이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냥 한의학이라는 것이 좋았고, 그 잠긴 문 을 열어줄 열쇠를 찾아내어 잠긴 문을 열고 한의학의 잠재력을 찾아내어 세상에 내놓는 일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한의대가 목표였던 저의 눈에는 수의대를 진학하는 것은 말도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눈에는 한의사가 났다느니 수의사가 났다느니 그런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나 둘중에 고민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그들에게는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겠다 보다는 그 직업이 어때 보이는가를 신경쓰는, 다시 말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고 사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아직 입학도 안한 예비 예과생이라 그래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니 저런 꿈을 갖고 있지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어도 환자를 도와야 하고, 환자의 의지를 받아야 하는 ‘의’라는 글자를 가진 업(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을 갖는다면, 스스로가 확신을 갖고 길을 걸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확신을 갖는 과정에서 대체 왜 타인의 판단이 필요하고, 타인의 말이 필요한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제마나인이라는 사이트는 한의학의 길을 걷고 싶은 사람들과 한의학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물론 입시를 준비하시는분들(작년과 재작년과 재재작년의 저를 포함하여)께는 죄송하지만, 그 과정에 입시라는 것이 포함 되어 있기에 입시 사이트적인 요소를 포함하게 되었을 뿐 이게 시작일지언정 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곳에서 입시사이트에 횡행하는, 속된 말로 훌리 들을 보고싶지 않다는 작은 바람을 안고 있습니다. 

제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 전에, 어느게 더 나은지 비교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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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대한의사 2018.01.17 23:02
    정말 훌륭한 후배시네요. 생각이 깊고 의젓하고 논리적이시네요. 저는 의사라는 말보다 의자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그 안에는 심오한 동양철학이 있고, 환자를 위하는 마믐이 있으니끼요. 아무쪼록 그 마음 잃지 마시고 더욱 가꾸어서 훌륭한 한의사가 되세요. 선배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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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ietly111 2018.01.17 23:2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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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 2018.01.18 00:39
    좋은 글 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생명이 소중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동물보다 더 낫다고 생각지 않고, 사람과 동물이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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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메 2018.01.18 10:41

    좋은 글 입니다

    개인적으로 자기 전공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과감히 다른 전공을 택했으면 좋겠어요
    발전을 위한 고민이라면 막을 이유가 없지만 그저 불평하고 부정하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봅니다
    과감하게 떠나지도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태도가 과연 어떤 이득을 줄까요? 오려 그 집단에 속한 다른 분들께 민폐만 끼칠뿐이라 봅니다

    글쓴이처럼 자기 전공을 사랑하는 열정적 자세를 가진 학생들이 좀더 많아졌음 하는 바람으로 이런 댓글 달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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