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48 좋아요 11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입? 예 중요합니다. 

전망? 예 중요합니다. 

 

 

전 그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실질적으로 여러 가치의 기준이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최소한 ‘의’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책임이라는 무게를 지니는 업을 갖고자 한다면, 각자의 환자에 집중을 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열쇠를 손에 넣는 일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지, 서로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더더욱이나 일하는 영역이 분명한 차이가 있는 한의사와 수의사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부터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내용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삼반수를 나름 성공한 이 시점까지 한의대라는 목표를 놓지 않고 끌고 온 사람입니다. 사실 현역 시절, 누백 7퍼 정도면 지방 수의대는 너끈히 가는 그런 현상들도 제법 봤죠. 하지만 저는 수의사는 생각해 본적도 없었습니다. 전망, 수입, 그런 것들이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냥 한의학이라는 것이 좋았고, 그 잠긴 문 을 열어줄 열쇠를 찾아내어 잠긴 문을 열고 한의학의 잠재력을 찾아내어 세상에 내놓는 일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한의대가 목표였던 저의 눈에는 수의대를 진학하는 것은 말도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눈에는 한의사가 났다느니 수의사가 났다느니 그런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나 둘중에 고민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그들에게는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겠다 보다는 그 직업이 어때 보이는가를 신경쓰는, 다시 말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고 사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아직 입학도 안한 예비 예과생이라 그래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니 저런 꿈을 갖고 있지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어도 환자를 도와야 하고, 환자의 의지를 받아야 하는 ‘의’라는 글자를 가진 업(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을 갖는다면, 스스로가 확신을 갖고 길을 걸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확신을 갖는 과정에서 대체 왜 타인의 판단이 필요하고, 타인의 말이 필요한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제마나인이라는 사이트는 한의학의 길을 걷고 싶은 사람들과 한의학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물론 입시를 준비하시는분들(작년과 재작년과 재재작년의 저를 포함하여)께는 죄송하지만, 그 과정에 입시라는 것이 포함 되어 있기에 입시 사이트적인 요소를 포함하게 되었을 뿐 이게 시작일지언정 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곳에서 입시사이트에 횡행하는, 속된 말로 훌리 들을 보고싶지 않다는 작은 바람을 안고 있습니다. 

제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 전에, 어느게 더 나은지 비교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 ?
    오십대한의사 2018.01.17 23:02
    정말 훌륭한 후배시네요. 생각이 깊고 의젓하고 논리적이시네요. 저는 의사라는 말보다 의자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그 안에는 심오한 동양철학이 있고, 환자를 위하는 마믐이 있으니끼요. 아무쪼록 그 마음 잃지 마시고 더욱 가꾸어서 훌륭한 한의사가 되세요. 선배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 ?
    Quietly111 2018.01.17 23:2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광명 2018.01.18 00:39
    좋은 글 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생명이 소중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동물보다 더 낫다고 생각지 않고, 사람과 동물이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수 있기를 바랍니다.
  • ?
    코리메 2018.01.18 10:41

    좋은 글 입니다

    개인적으로 자기 전공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과감히 다른 전공을 택했으면 좋겠어요
    발전을 위한 고민이라면 막을 이유가 없지만 그저 불평하고 부정하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봅니다
    과감하게 떠나지도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태도가 과연 어떤 이득을 줄까요? 오려 그 집단에 속한 다른 분들께 민폐만 끼칠뿐이라 봅니다

    글쓴이처럼 자기 전공을 사랑하는 열정적 자세를 가진 학생들이 좀더 많아졌음 하는 바람으로 이런 댓글 달아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좋아요 조회 수 글쓴이 날짜
공지 재학생 이상 인증하는 방법 안내 5 1224 Friedrich 2018.01.12
공지 게시글 내용 삭제시 계정정지됩니다. 2 1 3628 쌍둥아빠 2016.05.15
11545 소회. 까가 되는 길. 투정 받아주신 선배다운 선배, 후배다운 후배, 동기다운 동기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그런 건 있습니다. 대체 나보다 똑똑한 선배들은 어떻게 해서 이곳에서 버텨나간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전 입학할 때부터 한의학이 별로였습니다. 아마 저같은 친구도 꽤 있겠지요. 왜 별로였냐구요? 그냥 ... 23 5 1974 花火 2018.01.18
11544 이번 정시에 최초로 가천한 경한 이과로 붙으신 분들 원점수가 어떻게들 되시나요? 영어 1등급 기준으로 국어 수학 과탐 원점수가 어떻게들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3 2082 살얼음판 2018.01.18
» 최소한 ‘의’를 붙인 직업을 갖는다면... 수입? 예 중요합니다.  전망? 예 중요합니다.      전 그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실질적으로 여러 가치의 기준이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최소한 ‘의’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책임이라는 무게를 지니는 업을 갖고자 한다면, 각자의 환자에 집중을 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열쇠를 손... 4 11 2148 경한18예레기 2018.01.17
11542 이과원점수 이과 성적 원점수로 올해기준 제일 낮은곳은몇점정도될까요? 651 한의대아자 2018.01.17
11541 제마나인은 한의대 꿈꾸던 사람에게 오아시스 같던 곳인데.. 인터넷 다른 곳은 안가도 제마나인은 믿고 찾아오던 곳이였는데... 오염되서 흙탕물이 되가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깝습니다. 제마나인 만큼은 계속 오아시스로 유지되길 바랍니다.   5 7 1673 익스트림 2018.01.17
11540 水木土 와 갈관박 두사람이 게시판을 분탕질하네요 갈관박은 그 유명한 북궁유인것 같고 水木土 이 인간은 정체가 뭔지 대충 알것같긴한데 몇일전부터 댓글 달기 시작하더니 수의대 글만 올라오면 미친듯이 댓글 다네요 . 특히 갈관박이란 사람은 기본 예의도 없고 불만 투성이에 인성도 입도 거칠어 분탕질엔 제격입니다.   달랑 두명이 한의학게시판에 들어와 수의대 관련글... 10 2 1100 rejong 2018.01.17
11539 한의대 수의대 현역수험생 입장에서 정리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을 치른 이과학생입니다. 한의대수의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수험생들은 이 둘을 어떻게 인지하고있는지 간단하게 설명드리고자 해요.  1. 먼저 한의대에 대한 인식 분명 긍정적이지 않아요. 저는 특정한 장래희망이 없었기 때문에 주위사람들 말에 따라 의대를 준비했어요. 반면에 한의사를 주위... 25 4 2832 말하는대로 2018.01.17
11538 개판이네 불나방같네 참.  시간 지나면 아무 의미 없는것을.. 인간같지 않은 선배도 보이고. 불쌍한 후배도 보이고. 지금은 비하와 분노로 불타 살아가지만, 그거 다 꺼지면 그때부턴 무엇으로 살겁니까? 신선놀음 개씹선비가 하는 말이라고 들리겠지만 오랜만에 왔는데 너무 개판이라 싸질러봅니다. 3 9 1233 라면5개한번에먹기 2018.01.17
11537 . . 4 11 1224 Loveyourself 2018.01.17
11536 가천대 한의대는 좀 이상하게 가르치나요? 제가 제마나인 눈팅하면서 본 사람중 북궁x님하고 지금 논쟁중인 갈관x님    그리고 포만한에 투명인간 글 써서 잠깐 논란이 됐던 지피xx님   이 세분 공통점이 다 가천대 한의대시더라구요...   이 세분이 말씀하시는거보면 본인이 다니고있는 한의대에서 이상하게 가르쳐서 회의감 느껴서 그러시는것같은데...   정말 궁금... 20 1 2032 호갓신갓두 2018.01.17
11535 수의대다니다가 한의대가는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올린 글때문에 의도치않게 분란이 생겼네요   수의사, 한의사 각자 경쟁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현실에서는 싸울 이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란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한의대, 수의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47 2 3164 무의미 2018.01.17
11534 . . 10 1 1202 Loveyourself 2018.01.17
11533 수의대vs한의대?? 한의대 재학생입니다. 한의대 입학 후에 입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올해 제 동생이 원서를 써서 입시에 관심을 가져보니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입결은 신경쓰이는 게 그리고 신경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은 저는 좀 의문인 것이... 수의대랑 한의대랑 비교하면 적성 제외했을 때 당연히 한의대라고 생각을... 62 2 2765 닉스 2018.01.17
11532 가천한의 18학번 신입생 드루와 안녕하세요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학생부회장 양준홍입니다.   먼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에 합격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입생 카페, 입학 전 활동 등을 공지하기 위하여 18학번 신입생 단톡방을 만들고있습니다.   카톡ID:junhong0601   위의 아이디로 합격증 사진과 신분증 사진(주민번호 뒷자리 가리고... 187 가천한컴온 2018.01.17
11531 대전대학교 혜화인재 (인문) 1차합 자소서 올립니다.     쪽지를 몇 번 받아서 그냥 올립니다.   수능 전 면접이라 준비 하나도 안하고 가서 그런지 예비 3번 받았습니다. 뭐 제 실력일수도 있지만 준비 미흡과 순간 당황해서 대답을 못 한 질문이 몇 개 있어 아쉽긴 합니다.   자소서에 엄청나게 공을 들인건 아니지만 문과라 관련 스펙이 없어서 소재 관련해서 많이 고민했던... 4 file 2 647 총장님발가락 2018.01.17
11530 가천한 합격했습니다 ! 조기발표가 났네요 인문 981 점공 7등 초합했습니다 !   17 file 4 2169 전람회 2018.01.16
11529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18학번 신입생 카페에 초대합니다!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18학번 신입생 여러분,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이 6년 동안 사용하실 싸이클럽 카페가 개설되었답니다! 어서 가입하셔서 동기나 선배들도 만나고 다양한 정보도 얻어가세요!     ::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18학번 싸이클럽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5496947     :: 가... 1 643 대전한모여요 2018.01.16
11528 수험생분들 입결에 신경쓰지마세요~ 저 표가 문제가 있는건 둘째치더라도  진짜로 수의대보다 낮아진들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이왕 한의대 쓰셨으면 저런 입결에 매달리기보단 다른쪽으로 시야를 돌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한까들이 설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게 맘에 편하실듯 합니다 8 1797 어디로갈까요 2018.01.15
11527 05년도 입결을 봤는데 한의대는 그때 왜 그렇게 높았나요? 2005년도 입결을 보니까   경희한,경원한은 거의 메이저 의대급이고   나머지 지방한도 인서울의대랑 겹쳤더라구요   그 당시는 왜이리 높았나요?   솔직히 드라마 허준때문에 입결이 높아졌다는건 좀 이상한것같고...   지금이나 예전이나 한의사에 대한 인식이나 전망 등등 비슷했지 않나요?   예전이랑 지금이랑 입결이 ... 12 1714 호갓신갓두 2018.01.15
11526 캠스터디 모집합니다. 캠스터디를 모집합니다   1.모집인원:최대 10명 정도까지 모집할 예정입니다   2.스카이프로 캠스터디를 하고, 밴드를 통해서 매일 오전 9시까지는 당일 본인이 할 캠스터디 시간을 적어서 출석체크를 겸합니다.   (주 1회 휴일 가능하고 휴일 사용 여부는 당일 오전 9시까지 출석체크시 밴드에 적어 알립니다.   반휴는 당... 188 stellah 2018.01.15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90 Next
/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