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22:17
정시 증가와 수시최저 폐지의 눈속임
조회 수 1088 좋아요 0 댓글 0
요즘 2020년 대입계획에 대해서 말이 많잖아요.
교육부는 정시확대를 하자고 말하면서 아주 작은 소리로 하지만 핵심인 수시 최저폐지를 주장했고 언론들은 정시확대는 말해도 최저폐지는 말을 잘 안하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명문대들은 거기에 반응했구요.
아까 연세대의 경우를 보니까 2020입시에서 정시를 123명 확대한다고 하더군요. 신입생 비율의 약 33%를 정시로 뽑겠다고. 그리고 수시최저폐지를 말했습니다.
오르비에 연세대의 정시인원에 대해서 파해쳐 놓은 글이 있던데, 그 글에선 수시최저기준 미달로 정시이월되는 학생수가 작년에 약 400명이라네요.
근데 정시 123명 늘어도 수시최저가 없어서 정시 이월이 없어지면 이 400명은 그대로 합격이니까 정시인원은 사실상 280명 정도가 줄어드는 거죠.
제마나인이 한의대 입시를 위한 공간이지만 위의 기조로 갈 경우에는 이미 정시인원이 엄청나게 줄었고 문과정시는 약 50명 정도이니 안그래도 미칠노릇인데 거기다가 수시 최저까지 사라져서 정시이월도 없으면 아예 수시가 아니면 의치한에 입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것 같아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