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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의예과 면접은 모두 경주에서만 진행되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까지 입실이라, 멀리 사는 저는 전날 내려가서 동국대도 둘러보고 경주 시내도 둘러보는데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가본 경주는 신기한 게 많더군요!

기와집으로 된 가게들도 보이고, 동국대 들어가는 다리 입구(?)에 있는 돌조각(?)도 뭔가 전통적인 느낌이고..(???)

아무튼 정말 여기가 경주구나! 싶었습니다 ^ㅇ^

 

면접은 / 인성 및 사회성 / 성장가능성 / 전공적합성 / 이 세 가지를 본다고 홈페이지에 공지되었습니다.

인성 및 사회성, 성장가능성은 면접 이틀 전 아침에 예시 문항이 각 항목 당 2가지 씩 총 4가지가 올라왔었고, 

전공적합성은 사전 공지 없이 그냥 이루어졌습니다. 작년 면접에서의 마과회통처럼 한의학적 지식을 묻거나, 무언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라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찾다보니 예상문제가 수능 전에 면접 보았던 동국대 경주캠의 다른 과들과 예시 문항이 같더라구요. 저만 못 찾았던건가요??ㅠㅠㅠ)

 

알람 맞춰 놓은 것보다 빨리 일어나서 조금 일찍 갔다 생각했는데 벌써 많이 와 계시더라구요.

면접 도와주시는 재학생 분들이 기념품으로 핸드크림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ㅎㅎ

308강의실에서 대기를 했고, 수험번호를 기준으로 둘로 나누어 한 쪽은 그 옆 강의실, 다른 쪽은 또다른 어떤 강의실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9시부터 수험번호 순으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대기 중에 휴대폰은 모두 꺼야했고, 준비해온 자료를 읽거나 하는 등의 준비는 가능했습니다.

대기실 분위기는 정말정말 조용했습니다. 살짝 졸립기도 하구요....

저는 한 시간 반 정도 대기해서 봤는데, 남아있는 분들의 수로 추측건대 아마 11시 반 조금 넘어서? 끝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신의 수험번호가 뒷자린데 배고픈건 정말 못견딘다 하시는 분들은 조용하게 먹기 좋은 소량의 간식을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가 면접 잘 보고 오라고 제가 좋아하는 빼빼로를 챙겨줬는데, 아침을 별로 못 먹고와서 배는 고픈데 그렇다고 빼빼로를 먹기엔 소리가 날 것 같고 ㅠㅠㅠㅠㅠㅠ 그랬습니당 ㅠㅠㅠ)

 

면접은 2대 1로 5분~1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작년 면접 후기를 찾다보니 예시 문항이 주어진 인성 및 사회성, 성장 가능성은 예시 문항 내에서 나오는 것 같아서 예시 문항만 답변을 준비해가고 다른 내용은 조금 생각만 해보는 정도로 준비했는데, 다행히도 정말 예시 문항 내에서만 나왔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생각보다 따뜻했습니다.

작년 후기에서는 되게 무서운 분위기 같아서 겁먹고 갔는데 "음~" 이러면서 호응도 주시고 인자해보이셨습니다.

 

제게는 총 3개의 질문을 하셨는데, 예시 문항 중에 하나가 나오고, 전공 적합성 문제가 두 개 나왔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예상 질문에 있던 문제로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하고 이유를 경험과 관련지어 설명하라" 였습니다.

 

두 번쨰 질문은 급격하게 운동을 하면 .... 어쩌고 였는데 

듣자마자 잠깐 멍... 하게 있고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나온 문제라 ㅠㅠㅠㅠㅠㅠ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세 번쨰 질문은 "수돗물과 증류수는 전도성에서 차이가 난다.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라" 였습니다.

음... 솔직히 모르겠는데 (ㅠㅠㅠ) 이것도 모르겠다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그냥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증류수는 순수한 H₂O만으로 구성되어있고, 수돗물은 다른 화학 물질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니

"으음 화학물질 때문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죠?" 하셔서

"어... 정수 처리를 하면서 염소 등의 화학물질이 첨가됩니다." 하니

"그런 화학물질이 전도성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하시더라구요.

기억나는 대로 화학책에서 봤던 그런 그런 것들과 연관지어 답했는데 생각해보니 관련이 없는 것 같고 답변을 잘못한 것 같고 그러네요 ㅠㅠㅠㅠ

 

제 상상 속 면접 시뮬레이션에서는 자신있게 뙇! 말하고 오는 거였는데 그러질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제 다 끝나고 결과만 기다리면 되니 홀가분하네요 ↖^ㅇ^↗ 

 

 

 

 

P.S.

 

이 글을 보시는 면접/논술 보고 오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훗날의 면접 보실 분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끝까지 침착하게 잘 하고 오십숑 ♡

  • ?
    Amitbha 2016.11.28 13:34
    감사합니다^^
  • ?
    갈릭소스 2016.11.30 16:55
    ㅎㅎ 고생하셨어요~ 내년에 후배로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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