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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가들 데리고 안면도 해수욕장 놀러간다고 새벽 4시에 일어나려고 10시에 누웠는데 갑자기 잠이 홀랑 깨버렸네요. (지금 11시)

 

할것도 없고 제마나인 들여다보다가 지금 싱숭생숭하시는 수험생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제 얘기나 한번 늘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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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학번은 95학번이구요.

 

토목과가 제 적성과 아주 잘 맞았지만!! 아쉽게도 개인적인 사정상 토목을 전공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3학년때부터 과외 및 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참 어리석은 생각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연세대 하면 아주 잘난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강사로 나와보니 마이너더군요. 수학과도 아니고 서울대도 아니고.

 

하지만 열심히 가르친 덕에 먹고 사는데 지장은 그리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강사나 하면서 늙을 내가 아닌데..인생이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그때부터 한의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을 할 때가 2003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준비 없이 수학 강사하던 실력하나로 수능을 봤습니다. 2004학년도 수능이지요. 아무 공부 없이 그냥 수능이 어떻게 생겼나 본 것이라 점수도 기억 안납니다. 사탐과 과탐이 같이 있었던 것만 기억나네요.

 

그 다음해 2004년에 수능이 바뀌면서 이것저것 복잡해지더군요. 처음으로 바뀐터라 모의수능이라고 6월 모의평가도 고등학교 가서 보고 9월 시험도 고등학교 가서 보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경희대가 언어를 반영하지 않고 외국어에서 2% 가산점이라 저에게는 약간 불리한 전형이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언어, 수리가 극강이었고 외국어는 쥐약이었거든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95학년도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듣기평가 8문제 중에서 4문제 맞았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수능은 봤고 예상대로 수리와 물리1, 2는 잘나왔습니다. 수리 100 100% 외국어 92 96%, 물리1 50, 생물 46, 물리2 48. 이렇게 받은 성적표를 받고 참 암담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그 당시에는 입시를 몰랐습니다. 저는 막연히 경한 가려면 만점에 수렴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14가 나왔으니... 

 

제 와이프가 원서비 아까우니까 아예 쓰지말라더군요. 제가 화를 냈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쉬우니까 지방이라도 써보자고.

 

경한도 쓰고 싶었지만 원서비 비싸다고 뭐라하는 바람에...대구한만 썼습니다. 그 때 예비 15번 뜨더군요. 경한 안쓰기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등록은 안했습니다. 지방이라 과외해서 먹고살기도 힘들것 같더군요.

 

그리고 한번 공부해서 이정도인데 내년에는 붙겠지..그런 마음도 있었구요.

 

하지만 가정이 있고 직업을 가진 까닭에 공부에 전념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2006년도 수능을 볼때는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수업준비를 하자니 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기껏해야 수능 100일전부터 과탐정리나 하고 외국어 파이널이나 풀까....

 

마음을 비운채로 시험을 보고 기대도 안했습니다.

 

07년도 수능때는 긴장을 하고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얼만큼 열심히 했었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제 취약점인 외국어 듣기로 하루를 시작해서 외국어 파이널과 단어, 그리고 과탐. 이렇게 4시까지 공부하고 5시까지 학원 출근하고 12시 반까지 수업하고 다음날 아침에 또 기상..이렇게 챗바퀴도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07학년도 때는 08학년도부터 등급제가 적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또 안좋더군요.

 

하지만 별로 실망은 안했습니다. 보잘것은 없지만 안정된 직장이 있었고 제 능력만으로 제 가족들을 먹여살리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겠죠. 또한 언젠가는 붙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08년도 등급제 수능. 제 강점이 수리인데 수리가 엄청 쉽게 나오고. 또 등급제인 바람에 외국어에서 등급크리....마찬가지로 불합격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2월 27일. 제 쌍둥이들이 태어났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아이가 하나만 있어도 정신을 못차리는데 동시에 둘이면 얼마나 힘든지 익히 아실겁니다.

 

아이가 둘이라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해서 아예 시간을 나누어서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밤에 학원갔다가 새벽에 오면 그때부터 제가 돌보고 새벽에 애들 깨서 울 때마다 우유 주고. 거의 두시간 간격으로 울더군요. 그렇게 아침 7시까지 제가 밤을 새고 아침에 와이프와 교대하고 잠을 자고 3시쯤 일어나서 나갈 준비하고 4시쯤 나가서 강의하고 밤에 돌아와서 똑같은 일상의 반복. 2월 27일에 태어나서 100일정도를 이렇게 보냈습니다.

 

공부는 언감생심이죠. 모든 것을 마지막 한달에 걸기로 했습니다. 그때 수능을 11월 13일인가 봤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물가물...

 

10월 13일에 학원을 그만두고 독서실을 등록했습니다. 딱 한달. 그리고 미친듯이 공부만 했습니다. 그렇게 1주를 공부를 했습니다.

 

딸이 열이 나더군요. 미즈메디 소아과를 가니 피검사 결과가 안좋다고 대학병원가라더군요. 세브란스 응급실로 갔습니다. 패혈증 진단이 떨어졌습니다. 아이의 면역력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세균이 증식해서 패혈증이 나타났다는군요. 응급실에서 하루 새고 입원했습니다. 세브란스 소아병동 2인실로 입원했습니다. 그렇게 2박을 와이프와 제가 교대로 딸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아들이 열이나더군요. 또 미즈메디 갔더니 모세기관지염이 심하다고 관리하지 않으면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대학병원 가라는군요. 또 세브란스 응급실로 갔습니다. 또 하루 새고 딸과 아들을 같은 2인실에 입원시켰습니다. 오히려 같이 있으니 편하더군요. ㅎㅎ

 

정확히 1주일을 입원하고 퇴원했습니다. 수능이 2주 남았더군요.

 

그 다음날부터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하루일과가 아침 8시부터 언어파이널 하나풀기. 오답체크하기. 외국어파이널풀기. 오답체크하기. 과탐 차례로 파이널 풀기. 오담 체크하기. 그렇게 하루에 파이널을 전과목 두개씩 풀었습니다. 나중에는 파이널을 풀게 없어서 대성모의, 종로모의 이런거 8천원 내고 프린트해서 풀었습니다.

 

수능 전날. 이번에는 언어를 잘봐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언어파이널을 하나 풀고 가리라 마음을 먹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8시 정도에.

 

아침에 눈을 뜨니 3시 반이더군요, 젠장..다시 자려 누웠지만 잠은 안오고. 일어나서 언어 파이널을 풀고 자는 아이들 얼굴 한번 보고 천천히 걸어나왔습니다. 다행히 학교가 코 앞으로 배정 받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걸어서 5분.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제 취약파트인 시부분에서 한용운의 시가 나와서 상당히 놀랐다는.

 

수리시간에는. 제가 보통 수능에서 수리를 보면 한 30~40분 정도면 다 풉니다. 그리고 검산이 한두번 들어가고 마킹하고 끝을 내곤 했습니다. 직업이 수학강사니 이건 편하더군요. 제가 이때 수리 시험을 다 보고 합격을 예감했습니다. 한번 다 풀고 나니까 10분 남더군요. 정말 어려웠던 시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빨리 검산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외국어 시험에서는 실력도 다른 과목에 비해 부족했고 시간관리를 잘못한 덕에 막판에 몰아치기 하느라 좀 오류가 났네요.

 

과탐은 그냥 평이하게....제가 공대출신이니 물1, 물2는 주력과목이라 편하게 시험봤습니다.

 

제 아이프가 항상 제게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운때라는게 있어. 자기가 지금처럼만 열심히 해준다면 틀림없이 될거야."

 

이 말처럼 저를 위한 시험이었습니다. 우리 쌍둥이가 복덩이었던거죠. 지금껏 공부하면서 제일 적게 공부했음에도 수리가 가장 어렵게 나와서 제게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대통령이 바뀌면서 등급제가 다시 없어지면서 제게 도움이 됬고, 등급제가 없어지면서 경희대의 예전 외국어 가산점 2%방식에서 언수외과 20/30/20/30 방식으로 바뀐 것이 제게 도움이 됬고. 한용운의 시가 나와서 제가 시부분을 안 틀린 것도 도움이 됬고. 모든 것이 저에게 도움이 되는 해였습니다.

 

이렇게 언수외/물생물2 가 원점수 92/100/87/50/43/50 나와서 언어 1등급, 수리 만점 가산점과 과탐2과목 만점 가산점에 힘입어 합격했습니다. 만약 08이었다면, 10이었다면, 11이었다면 합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가들20100801.jpg

 

더운 여름 밤 쓸데없는 사설을 한번 늘어보았습니다.

 

수능이 98일 남은 지금 수험생분들. 특히 장수생분들 꿈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경희대에 오셔서 같이 술 한잔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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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멍이당 2010.08.12 02:37
    역시 전 남자라 따님이 너무 귀여워 보입니다 ㅋㅋ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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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시작하기 2010.08.12 02:40
    멋지십니다. 장수생들에게 힘이되는 글이네요. 포기하지 않으신 열정도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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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鄕藥集成方 2010.08.12 08:38
    힘을 줘서 감사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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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 2010.08.12 08:45
    백일을 지난 한아이의 아빠로써 작은 공감을 하고 큰 위로를 받습니다. 초등임용고시 90여일 대수능 98일을 앞두고 그 어느것 하나 손을 대지 못하고 육아와 과외로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현명한 선택과 바른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좋은글 한편이 명의의 처방보다 나은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Friedrich 2010.08.12 21:30
    이란성 쌍둥이군요~ 아이들 부럽습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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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스한겨울 2010.08.12 21:55
    감사합니다..
    모든 주변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7번째 수능 준비하느라
    마음고생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내가 택한 길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홀대를 받아야 하는건가 라는 자괴감에 빠졌었는데
    전부 사치스러운 고민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의대를 목표로 하면서 장수생분들의 수기&입시회고록을 보게되었는데
    다른것 신경안쓰고 공부만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넘치는 조건인지 많이 느끼게됬네요.

    저도 경희대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경한11로 입성하게되면
    마지막 구절 꼭 지켜주세요..^^
  • ?
    따스한겨울 2010.08.12 21:58
    아, 그리고 아가들 너무 이뻐요...ㅠㅠ
    아가들을 너무 좋아해서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은 둘째치고
    정말 빨리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
    대구한 가자 2010.08.12 23:34
    저랑 왠지 상황이 비슷한것 같아 힘이 되는 글 같습니다.

    진실로 공부에 매진하여 꼭 한의대 합격 성취하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양질의 입시 사이트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에는 저에게 반드시 행운이 따를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남은 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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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한의사 2010.08.13 22:55
    담달에 저도 아빠가 됩니다. 

    선배님 저도 이글을 읽고 나니 너무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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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쌤 2010.08.14 18:27
    좋은 글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 profile
    쌍둥아빠 2010.08.14 20:15
    대한민국의 모든 한의대 지망생들에게 힘이 되시기를 바라고

    모든 애기아빠들에게도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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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은내안에있다 2010.08.26 16:40
    오랜만에 제마나인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좋은 글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

    저는 20대후반이고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는데 쌍둥이 낳는것이 소원인 저희에게는

    쌍둥이 아빠님이 부러움의 대상이에요.아이들 너무 귀엽고 그리고 딸하나 아들하나니..^^

    꼭 경한가서 찾아뵙겠습니다.힘이 되는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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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리 2010.10.14 20:52
    전... 이번에 경희한이랑 대전한 목표로 도전하고 있는 여자 사수생인데요... 쌍둥님 글보니깐..공부하기 싫다고, 힘들다고 투덜거리던 제 불평이 부끄러워지네요... 뭔가 희망과 용기를 듬뿍 주는글 잘 읽고 갑니다.
    꼭 선배님으로 뵙고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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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0927 2010.12.08 20:35
    와 이거 진짜;;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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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없도록 2011.01.10 15:25
    와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운이 맞아서라고 겸손히 말씀하시지만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03~08까지..멋지십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운때라는게 있어. 자기가 지금처럼만 열심히 해준다면 틀림없이 될거야." 쌍둥아빠님의 강한의지뿐아니라, 아내분도 참 멋지시네요~^^ 04년부터 생각만하고 한번도 수능응시도 해보지 않은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 님좀 짱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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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바람 2011.05.16 22:49
    한의대를 목표로 한다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제 자신이 부끄럽군요

    N수생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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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랭 2011.11.20 00:48
    아 겸둥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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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플클런치 2012.05.09 01:36
    작년부터 장수를 결심한 결혼 3년차 32살 장수생입니다.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과외 강사로 작년 4월까지 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작년에 수능을 다시 봤습니다. 실패했죠.... 실패한 이유를 "10년간의 공백이 길었기 때문이다" 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어영부영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제자에게서 제마나인 이야기를 듣고 들어왔는데 지금의 제 자신을 너무나 부끄럽게 만드는 글이네요......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쌍둥아빠님....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다시금 불타오르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후배로 들어가고 싶네요. 물론 갈길이 너무나 멀지만! 열심히 해볼랍니다. *^^*
  • profile
    쌍둥아빠 2012.05.09 07:19
    절실한 마음이 있으면 다 통할겁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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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한수석은내꺼! 2012.07.26 22:39
    ... 부끄럽습니다.

    아기들 돌보랴 일하시랴 공부하시랴 ...

    저는 공부만? 할 수 있는 학생이지만 더워서 공부가 안돼! 피곤해! 아파! 졸려!

    참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정신무장 한번 제대로 했습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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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도 2012.09.15 00:53
    화이팅하게 됩니다. 저도 많은 시간을 돌아서 다시 꿈을 꾸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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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2012.10.07 03:32
    ㅎㅎ 오늘은 참 마음이 힘든 날입니다. 과외하며 수능 준비하는 처지를 한탄해하며 한숨쉬고 새벽에 감상에 젖어있었는데, 역시 제게 늘 기댈 곳을 주고 일어설 곳을 주는 곳은 제마나인 뿐이군요. 감사합니다. 쌍둥아빠님의 수기가 다시 한번 힘이 됩니다. 머리와 몸과 마음을 다 비우고, 그 공간에 다시 한번 차곡차곡 쌓아가봐야겠습니다.
  • profile
    쌍둥아빠 2012.10.08 00:21
    힘을 내시고 꼭 하시는 공부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된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된답니다. 화이팅!!
  • profile
    가을위 2013.02.20 15:38
    한의대 합격한 이 시점에서 쌍둥아빠님의 수기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아직 가정도 가져보지 못한 쥐뿔도 모르는 20대 남자이건만, 쌍둥아빠님의 글을 보다 보면 참 강하신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한의학에 대한 갈망이 크셨던 건지, 쌍둥이와 아내분을 생각하시며 힘을 내셨던 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직장을 다니다가 인생을 선회해서 다시 학도의 길을 걸으시겠다는 결정을 내린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나중에라도 캠퍼스든 정모든 한번 꼭 뵈서 이야기를 나누어봤으면 하네요 ㅎㅎ

    1년 반에 가까운 시간동안 제마나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많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배님 가정에 앞으로 화목한 일만 가득하시길...
  • profile
    쌍둥아빠 2013.02.20 15:59
    오랜시간 제마나인과 함께 해왔던 분들이 한분 두분씩 한의대에 합격하니 좋군요.

    더욱이 경희대 후배로까지 오시니 더욱 좋군요.

    만나 뵐 확률이 아주~~ 많겠네요. ^^
  • ?
    니이야 2013.04.25 15:57
    막연하게 처음에는 닉네임이 쌍둥아빠인가?....그다음에 쌍둥이 아빠란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는데,,,이제는 쌍둥아빠라는 걸 확실하게 알게 되었군요...입시 공부를 시키면서 아들 녀석 학원선생님이 s대 졸업하신걸로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둘째 딸아이 수학 과외을 하러갔더니 그 과외선생님이 결혼을 하시고 예뿐 딸아이를 두셨더라구요,,,그때는 지방 한의대 본과에 재학하고 계셨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한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했던 기억까지 생생하구요,,,,,,,,,,두아이와 함께 정말루 고생이 많았겠네요...지금도 또한 좋은 일들을 많이 하시는 쌍둥아빠님께 힘을 얻고 갑니다. ...늘 고마운 분,,,감사합니다. 그리고 두 꼬맹이가 너무 너무 귀엽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거 같아요. 힘들어도 때로는 자식이 큰 힘이 될 때가 있더라구요,,,,늘 힘내세요,,두서없는 글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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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하착 2013.09.26 00:20
    서른중반의 아이엄마 입니다..
    쌍둥아빠님의 이야기가 정말 와 닿네여.. 눈물이 나려 합니다
    그간의 이야기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머리속에 그려지네여 정말 존경합니다.^^
    저두 쌍둥아빠님처럼 제 아들에게 자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 profile
    카로비 2013.10.07 19:50
    성지순례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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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르르 2014.10.16 14:44
    4년전에 소나무님이랑 쌍둥아빠님의 수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저도 어느덧 한의대생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 profile
    쌍둥아빠 2014.10.16 14:56
    한의대생이 되셨다니 반갑습니다. ^^

    이번 겨울에는 정모에 나갈 수 있을텐데 뵜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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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적기 2015.02.08 01:43
    진짜... 멋있습니다!!
  • profile
    쌍둥아빠 2015.02.08 02:1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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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jogo 2016.02.04 11:43

    09학년도 수능 수학 만점!!!!! 저도 09학번으로 서강대에 들어갔었기에 그 해 수학이 얼마나 괴물같았는지 잘 압니다. 저는 아마 반타작했을 거예요....ㅎㅎ 그 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셨기에 대운이 찾아오셨나 봅니다. 저도 2015년 가을부터 대운이라고 하더니, 7년 만에 수능보고 원광한 붙었습니다. 쌍둥아빠님 덕분에 제마에서 좋은 정보도 얻고 좋은 글들도 보고 잘 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_ _)

  • profile
    쌍둥아빠 2016.03.18 20:44
    먼 길 돌아오셨군요, 선생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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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으른울음 2016.02.28 01:59
    저랑 쌍둥이 낳으신거 빼곤 거의 비슷하신 분의 합격수기라 너무 도움이 되는군요...부럽고 합격 축하드립니다. 이제 한의사가 되셨겠네요. 전 이제 시작하려합니다. 좋은 합격 정보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쌍둥아빠 2016.03.18 20:45
    예. 이제 한의사가 됐습니다.

    시작이 늦더라도 합격만 하면 어떻게된 되니 꼭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