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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외국어관련 상담글 좀 올리려구요 너무 답답한데 따로 터놓을 곳이없어서.. 제마나인 식구 여러분들께 상담요청좀 드려요.

 

(삭제)

 

일단.. 이번년도 모의고사 각각 삭제 틀렸어요

물론 시험이란게 아는것도 틀리고 찍은것도 맞는 경우가 있기에

더 확실히 하고 싶어서

기출문제집을 사서 쭉 풀어보고있습니다.

 

2015학년도, 그러니깐 재작년까지는 어느정도 푼다는 느낌으로 풀었으나..

2014년도 2013년도 부터는 정말..삭제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느끼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감이안와서 많이 답답합니다.

 

심지어 해설집을 읽어봐도 분명 한국어인데 이해가 안가는 지문들도 있네요(짧고 어려운 비문학 지문같아요..)

 

 

제가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감이 정말 안오네요..

지난 시험 몇개 맞았나 몇개 틀렸나 중요치 않은걸 알면서도 신경이 많이 쓰여요. 해석이, 이해가, 글 분석이 안된다는게요

 

서는곳이 달라지면 풍경이 바뀐다더니

수험생이 되니깐 이것참... 허허허

 

혹시 2013-2014년도 쯤에 수능보신분들 그당시 영어 시험 전반적인 분위기좀 알 수 있을까요? (난이도랄지 ebs연계정도랄지...)

 

그리고 지금 열심히 수험생활하시는 분들 중 2013 2014년도 기출문제 풀어보신분들 계시면 의견좀 나눠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올해모의고사에서 출제된 글 분위기 랑  그때의  단어난이도 문단 구성 등   출제 방향  이 지금이랑은 많이 다른것 같다 느꼈는데 제가 올바로 느끼고 있는건가요?.... 

 

꽈거의 모의고사로는 시간 감만잡고 연계교재를 중심으로 계속 준비를 하는게 나을까요?  

 

 혼자 준비를 하다보니 감이 안와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상담글 남깁니다.

 

  • ?
    한의묵 2016.09.06 08:44
    아.. 잠시 눈팅만 하고 나가려했는데 어떤 심정이실지 너무 와닿아서 제가 아는 선에서 얘기해드릴게요
    먼저 2013년쯤의 영어가 잘 읽히지 않으시는건 정말 당연하신거예요. 제가 고3일때였는데 역대 수능중에 최초로 A/B형이라는 제도가 실시됐고 영어의 난이도는 극악이었습니다. 특히 9평과 수능에서는 성적대가 낮은 A형학생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등급컷이 90점대 초반이었으니 정말 어려웠던거죠. 지금 느끼시는 이질감과 어려움은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작년이나 올해 문제들이 '어느 정도' 읽힌다는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아니라면 다행이겠지만, 크게 어렵지 않은 지문들이 적당히 읽힌다는건 감으로 독해하시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 문제를 풀때도 확신과 논리가 아니라 정답일거 같은 선지를 고르시는 느낌을 받으시는거 같아요. 수능장에선 심리적압박과 긴장때문에 다들 까막눈이 되고 언어적인 감이 많이 줄어들기때문에 지금 성적이 괜찮더라도 수능장에선 뒤통수맞을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그 때 당시의 EBS연계를 체감할 수 없기 때문에 과거의 모의고사는 시간분배용으론 적절하지 못하고, 제가 볼때는 구문공부를 중점적으로 하시고 그걸 적용하고 연습하는데에 기출문제를 활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이명학선생님의 syntax 강의가 좋더라구요. 늦지 않았으니까 구문공부를 다져놓으면 성적대가 더 탄탄해지실거예요.
    저도 대학교다니다가 올해 수능을 준비하고 있고 영어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했기 때문에 그냥 조금 조언드려봤어요. 혼자 준비하는거 정말 외롭고 힘드시죠.. 입시정보도 잘 모르겠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치고.. 제 3자의 눈이 아니라 저도 그런 입장이기에, 같은 마음이기에 많이 이해가 돼요. 뜻이 있어 도전하는 모습 정말 멋있으시고 더운 여름날 공부하시느라 정말 고생하셨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같이! 또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 ?
    깡새우 2016.09.06 13:41

    정말 감사합니다.
    잔잔한 어조로 조근조근하게, 그러나 날카로운 일침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이 성별 안가리고 이런 소통이 될 줄이야...
    한의묵님도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고 또 좀만 더 고생 합시다
    수능날 시험장 교실에서 탐구 마킹 다하고 씨~익 웃으며 나올 수 있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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