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8 15:22

D-50 인데......

조회 수 306 좋아요 1 댓글 1

한의사가 갑자기 하고싶어졌다.

 

그러나 제길, 재수시간을 홀랑 털어먹어버리고 51일이 남은 상황에서야 정신을 차렸으니,

 

지금 어찌저찌 넣은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합격하는 곳에 가서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을 하는 게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삼수는 부모님의 반대도 있고.....지겨운 국어는 진짜 하기 싫다......;;)

 

근데 아직, 수시가 붙을 거라는 건 확실한 부분이 아니니까,

 

그저 수능으로 한의대 붙기 위해, 죽치고 노력할 뿐이다.

 

수시 붙으면 완전 편입이나 한의전으로 방향이 정해지는 거고,

 

아 씨,....수시 못붙었다고 아예 생각해버려야지.....수시 어디 하나 붙을 거라 생각하니 상당히 나태해진다.

 

젠장 나는 아무데도 붙은 데가 없다..... 나는 아무데도 붙은 데가 없다......

 

진짜 수능 준비 시간을.....내가 미쳤다고 그 아까운 시간을 뻘짓으로 다 날려버렸으니

 

나만한 장애인이 또 없을 듯 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다.

 

그 덕이다. 그 덕에 수능으로 한 방에 갈 수 있는 길을 놓치고 2년에서 4년이나 낭비한 뒤에야 그 기회가 주어지니까 말이다.

 

아 ㅋㅋㅋ 진짜 어마어마한 소모전이었네. 나 진짜 2016년 왜 살았지? 뭐를 남겼고 무엇이 내게 득이 된 게 있었지?

 

단 하나도 없었다. 하......

 

지금 후회해봤자 뭐할까?

 

30일만에 연대 경영 합격한 사람도 있는데, 50일 만에 우석 한의 불가능하지는 않겠지.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그로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좀 내고싶다.

 

내자. 수시 다 떨어지게 해달라 기도하자.

 

그리고 50일만에 우석 합격수기 이뤄내자.

 

50일50일50일50일50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좋아요 조회 수 글쓴이 날짜
2711 공부하면 할수록 드는 생각이... 2 1 793 비탈길 2017.03.18
2710 1일차 (D-255) 1 270 STUDYHARD 2017.03.06
2709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5 518 비탈길 2017.02.19
2708 모래 위에 뿌리 내린 1 3 427 정갈함 2017.01.12
2707 오랜만이네요 1 3 514 의자 2016.11.14
2706 11월 1일 5 283 초코쿠키 2016.11.01
2705 5일차 (10.29) 4 197 의자 2016.10.29
2704 4일차 (10.28) 2 66 의자 2016.10.29
2703 3일차 (10.27) 2 90 의자 2016.10.28
2702 2일차 2 135 의자 2016.10.27
2701 1일차 (D-23) 2 249 의자 2016.10.26
2700 10월 1 4 326 초코쿠키 2016.10.01
2699 마지막 남은 기간 2 217 우주의기 2016.09.30
2698 9월을 보내며 1 5 262 한방에 2016.09.30
2697 48일 1 3 159 초코쿠키 2016.09.30
2696 D-49 2 95 비탈길 2016.09.29
2695 D - 49. 2 145 초코쿠키 2016.09.29
2694 16.09.28 1 106 한방에 2016.09.29
2693 D-50 1 67 비탈길 2016.09.29
» D-50 인데...... 1 1 306 생각버리기 2016.09.2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6 Next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