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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지 않는 부분은 역시 글을 쓰는것도 어렵군요. 이번 글에서는 오행론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행론은 음양론과 마찬가지로, 전국시대에 발생한 여러 사상관중의 하나가 중국문화에 정착되어 전근대시기까지 동아시아문명권의 표준적인 자연관으로 자리잡게된 이론입니다. 음양론의 커다란 추상성과는 다르게, 오행론은 상당히 구체적인 면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오행론은 목, 화, 토, 금, 수라는 원소, 혹은 상태가 있으며 이것들이 자연현상들이 속하게 되는 범주가 됩니다. 이들은 늘상 각 상태 간의 역동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서로간의 생성이나 억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의대생이라면 누구나 알게 되는 

목->화->토->금->수->목... 의 상생 관계와 목->토->수->화->금->목... 의 상극 관계가 그것입니다. 이 사상의 특징은 사실 일종의 정치적인 용도로 사용되어 온 관념체계가 자연계로 옮겨간 것인데(전국시대 국가의 흥망을 오행의 상생관계로 해석 하는 등), 전근대사회에서는 아직 탈세속화, 탈신비화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 사회와 자연계, 주관과 객관의 뚜렷한 구분이 이루어 지지 않아 나타난 현상이라고도 볼수 있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수학적으로 보아도 오행 구조는 상당한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과생이라면 수열 공부를 하면서 이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는데, 각 점을 연결하는 방법의 개수에 있어서 2,3,4,5에서 각각의 특유한 구조가 나타나지만 6 이상으로 가게되면 분석이 복잡해지게 됩니다. 물론 이런 구조 자체가 간단하다거나, 복잡하다는것은 다분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이런 구조 자체에 생과 극에 대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인간이 이 구조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하도, 낙서얘기를 잠깐 빌려와 설명할수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전근대 사회에 깔려있던 '수'에 대한 일종의 신비주의에 기반한것이 이 오행사상이라고도 할수 있을것입니다. 덧붙이자면, 이 오행구조는 '아궁이'에서 그대로 재현이 됩니다. 이러한 모티프는 삼초와 같은 특유의 체계 뿐만 아니라 사실 장상이론 전체에 영향을 주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에 관해 더 얘기를 할수는 있겠지만, 한의학은 너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수많은 샛길로 빠질수 있기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미르치아 엘리아데라는 종교학자의 책들을 읽어보시면 '인문학적'으로 한의학 이론을 바라보게 될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의학 이론이 합리화 되는것은 아니지만..


오행론의 기본적인 형태는 이러합니다만, 이것이 의학 영역에 들어오면서부터 장상론이라는 형태로 재 해석이 됩니다. 물론 흔히 한의학 개론 교과서에 있는것과 같이 기계적인 분류도 있기야 합니다만, 오히려 그것은 생각보다 의미가 없고 인체에서 벌어지는 여러 생리, 병리적인 형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오행이라는 체계가 끌려와 사용이 되는 형태가 됩니다. 예를들어 어떤 경우 환자의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는것은 환자의 감정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고, 이것은 간(이라는 범주의 여러 현상들은 목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한다.)이 비(라는 범주의 현상들은 토에 속한다.)를 극하였기에 발생(목은 토를 극한다.)하였다고 해석을 하는 경우가 고전 의서에서 자주 보이는 의학관념입니다. 다만 의외로 오행이론에서 연역하여 생리현상을 설명하는 경우보다는, 자연 현상에 오행의 추상성을 이용한 설명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이 보임을 의서를 통해 알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서 반드시 오행론이 한의학의 특징을 보여주거나 대표하는것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점은 초기의 오행론 문헌과 후대의 의서에서의 오행관련 내용들의 복잡성에서는 커다란 차이가 난다는것에서 다시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오행의 단순한 도식으로는 이미 축적된 의학적 지식들이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항해승제라던가 하는 다양한 이론의 개발로 오행론을 무력화 하는 시도가 벌어지는것입니다. 모든것을 설명할수 있는 이론은 아무것도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이는 그 기원은 다르지만, 유럽 중세의 전통적인 자연관에서도 보이는 현상입니다. 다만 유럽에서는 이것이 빠르게 진행이 되었고, 중국 문명권은 자체적으로 이를 해결하지 못했던 시점에서 서구 이론을 도입하였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앞의 글에서 언급한 음양론은 신체 전반의 상태 뿐만 아니라, 각 오행 원소의 설명에도 사용이 됩니다. 물론 추상적인 오행 이론에도 음양론의 요소가 배어있기는 합니다만, 의학적 차원에서는 조금 다른식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체질론은 또 복잡한 문제라 이 글에서는 다루기 적절하지 않은데, 어쨌거나 목양, 목음이라는 용례를 고전의서에서 찾기는 어려우나, 간양, 간음이라는 용례는 의서에서 쉽게 찾을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어떤 면에 있어서는 의학적 사실을 기존의 도식에 맞게 배치하면서, 또한 기존의 도식을 무력화시켜 전통적 도식을 무력화 하려한 노력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미 전통적인 의학이론을 살펴보더라도 흔히 알려진것처럼 한의학의 주요 이론이라 하는 음양론, 오행론은 실제로는 그 본래의 모습과는 다르게 의학적 용도로 개조되고 변용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과거의 어느 시점부터 설명을 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일뿐 그 추상적인 의의는 크게 중시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중국에 의해 새롭게 창시된 현대적인 한의학에서는 더더욱 음양오행론의 그림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폐기처분할 대상이자 이미 지금으로서도 아무 의미를 가지기 어려운 오행론이 과거에 의학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왔는지 그 의미를 생각해보면, 무척 중요한 의의가 있다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철인 28호 선생님께서 연재하고 계시는 네트워크 이론, 시스템 생물학은 그 원론적인 면에서 무척이나 닮아있다는것은 누구나 쉽게 알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원시적이고 조야한 나무, 불, 흙... 과 같은 심상과 그와 관계를 완전히 끊지 못한 장상론의 자구에 매달리게 되면 오히려 이 중요성을 간과하게 됩니다. 정말 중요한것, 大意는 그 원소가 아니라, 行, 관계인것입니다.


oh_img.gif

[전근대적이고 의미를 가질수 없는 관계망]


음양오행.png

[류머티스 관절염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의 분석, 현대적이고 실제 의미를 가지는 관계망]


이미 전통 의사들도 적절한 도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윗 그림에서 보이는 무의미한 오행론을 변용하여 올바른 설명을 하고자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의 아버지인 19세기의 수학자 찰스 배비지가 자동계산기를 만드려고 했으나 실패한것과 마찬가지로 같이 그 당시에는 적절한 기술과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한계에 부딛힐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관계망의 원소가 5를 넘어가면 인간이 다루기가 버거워 집니다. 하지만 현대의 기술은 이러한 관계망을 시각화하고 분석을 할수 있게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과거 의사들의 꿈이 현실로 나타난것입니다. 생과 극 역시 발현과 억제, 조절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왜 한의학 이론을 공부를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저는 이것은 지금 수준에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인체 현상에 대한 관계망적 지식을 과거의 의사들이 초보적이나마 정리해 놓은것을 알기 위함이라고 답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는 것입니다. 이동원 왈, 주진형 왈을 외우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왜 특정한 현상들을 연관을 시켰는지 생각을 해보고, 그것들이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과거의 지식을 어떻게 현대사회에서 살려낼수 있는지 모색하자는것입니다. 어째서 풍한증 환자와 풍습증 환자에 있어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른가? 여기에 대해 1번 그림과 같은 노력을 해왔던것이 한의계 선배들의 의미없는 삽질이었다고 한다면, 앞으로의 한의사와 한의학자들은 2번을 통해서 그를 입증하고, 거기에서 쌓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낼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 연구의 최선단은 그 지점을 지나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한 발판으로서의 한의학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장상이론과 이것의 현대적 적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침술의 원리를 이용하여, 침술보다 100배 더 오래 지속되는 통증완화 방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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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2-04-27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캠퍼스(UNC)의 연구진은 고대의 의술인 침술의 원리를 이용하여, 장기적인 통증완화 효과를 발휘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였다. Molecular Pain 4월 23일호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진은 "침술의 분자 메커니즘을 응용한 새로운 방법으로, 동물의 통증을 6일 동안 완화시켰다"고 발표하고, 이 새로운 방법을 PAPuncture(PAP + puncture)라고 명명하였다. 

연구진은 침술 시술을 받아본 경험이 없고 전통 중의학을 연구해 본 경험도 없지만, 침술이 통증을 완화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고 침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침이 경혈에 삽입되어 경혈을 자극하면 뉴클레오타이드가 유리되고, 이 뉴클레오타이드는 아데노신으로 전환된다. 아데노신은 통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는 아데노신이 인체의 통증에 대한 감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자세한 내용은 GTB2010050508 참조).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의 경우 침의 효과가 몇 시간 동안만 지속된다는 점이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몇 년 전에 실시한 선행연구에서, PAP(prostatic acid phosphatase)를 척수에 주입함으로서 설치류의 통증을 최대 3일 동안 완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는데, 문제는 PAP를 전달하는 방법이었다. 왜냐하면 척수주입은 침습적인 데다가, 임상적 환경에서 실시되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PAP가 아데노신을 만들며, PAP는 척수로 주입된 이후에 며칠 동안 존속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PAP를 직접 경혈에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혹시 침을 놓은 것처럼 통증완화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침술보다 효과가 더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연구진은 이상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PAP를 마우스의 슬와(popliteal fossa: 무릎 뒤의 연조직)에 주입했다. [슬와는 위중(BL-40)이라는 경혈의 위치와 같다.] 그 결과 연구진은 통증 완화 효과가 침을 맞았을 때보다 100배나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게다가 연구진은 척수를 회피함으로써 PAP의 주입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1회의 주입으로 염증성 통증(inflammatory pain)과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을 모두 감소시킬 수 있었다. "(적어도 동물에 있어서) 침술의 통증완화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이 이번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침술의 효과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을 밝혀내면, 이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침술의 효과를 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의 다음 연구과제는 PAP를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임상시험에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연구진은 PAP가 국소마취를 이용한 통증관리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증관리의 경우,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방법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다. PAP는 국소마취제를 한 번 주입한 것보다 더 오랫동안 효과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PAP를 통증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필요한 일체의 권리를 에리얼 바이오파마사(Aerial BioPharma,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 소재 생물의약품 전문업체)에 라이센스하여 신약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 원문정보: 1.Julie K Hurt, Mark J Zylka. "PAPupuncture has localized and long-lasting antinociceptive effects in mouse models of acute and chronic pain", Molecular Pain, 2012; 8 (1): 28 DOI: 10.1186/1744-8069-8-28
자료를 가져가실 때에는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GTB)』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 연구는 nature에 실린 침술의 기전에 대한 제안을 기반으로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융합한 것입니다.

오수혈, 사암침의 음양오행론적 의미 탐구는 시술하는 한의사의 지적허영만을 만족시켜주지만, 

현대과학적 탐구는 이렇게 현실적인 의학적 진보를 가져오게 됩니다. 어느쪽을 지향해야 할지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참고문헌 : 

The basic theory, diagnostic, and therapeutic system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the challenges they bring

to statistics, Jingqing Hua and Baoyan Liub*†, statics in medicine.


huang di nei jing su wen, paul u. unschuld

Comment '4'
  • profile
    쌍둥아빠 2012.04.28 23:26
    변함없이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한의학도가 큰 뜻을 이루는 날이 꼭 오면 좋겠네요.
  • ?
    동경 2012.04.30 21:08
    입학하자마자 줄기차게 음양오행론 배우고 오늘 첫 중간고사가 끝났네요.
    오행론이 교과서에 있는 정도로 그치지 않고 그 발상이 이미 응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약간 새롭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
    삼십칠 2012.04.30 22:33
    멋진 글 읽고 갑니다 ㅎㅎ
    공부안하고 팅가팅가 노는 제가 한심해보이네요 ㅠ.ㅠ
  • ?
    좋아요 2013.11.14 00:39
    참고문헌 원문을 보고싶은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네요ㅠㅠ
    혹시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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