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6 22:09

한의대와 교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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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570 좋아요 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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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마나인에서 교대를 고려할 경우 문과로 준비하라는 글을 봐서

이번 1년 문과로 준비했습니다. (원래 문과여서 이과로 전과한다고 해도 이과 상위권이 될 자신이 없었어요. 특히 과탐때문에)

한의대 너무 가고 싶은데, 문과에서 경한 가는 것은 운도 크게 작용한다고 하는데, 지방 한은 못가지 않을까 싶어서 심란하네요.

저희 집안 상황 상 자취를 할 경우 제가 학교다니는 내내 쉼 없이 알바를 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서요.

문과라 아마 과외 잡기도 어렵지 않을까 해요.

(장학재단에서 생활비 대출도 한 학기당 150만원 받을 수 있겠지만,

원룸 보통 월세+관리비 합하면 40만원 넘던데, 생활비 대출만으로는 감당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등록금도 대출해야하고... 금리 인상될 수도 있는데ㅠ)

지방교대를 갈 경우는 등록금 부담이 한의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기도 하고, 6년이 아니고 4년이니 월세 감당하고 다닐 수는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전 한의대를 좀 더 원해서 괴리감이 오네요ㅠㅠ... 나이 상 이번을 마지막 입시로 끝내야 하기도 하고요.

그냥 지금 상태에서는 경한 최초합이 될 성적이 나오기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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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의대생3 2016.09.16 22:43

    지금 하시는 고민은 쓸데없는 고민. 줄여서 쓸 고 (苦)라고 하지요. (했다간 쓴맛을 보게 되는 고민이라는 뜻!)

    그런 고민은 수능 성적표 들고 와서 하세요.

     

    ps.

    아직 오지 않은 행복을 걱정하시면 그것은 자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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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먹은인삼 2016.09.17 11:57

    저 시험볼 때도 비슷한 질문에 비슷한 댓글이 달린 기억이 나네요. 일단 합격하고 생각하라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아니고 도대체 이런 글은 왜 쓰시는지... 글쓴 분의 고민은 충분히 할만한 고민이라 생각됩니다. 글쓴 분 입장에서는 되게 '쓸데없는' 답변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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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의대생3 2016.09.17 21:41

    '쓸데없는' 에 너무 집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자유희를 해보려고 끌어다 쓴거니까요. 여하튼 저의 유희가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했나보군요. 너무 진지한 것도 안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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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먹은인삼 2016.09.17 22:55
    그래요, 그럴 수도 있어요. 개그 하나 칠 수도 있죠. 그런데 제 댓글의 요지는 그게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본인 댓글과 제 댓글을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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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의대생3 2016.09.17 23:06

    저는 저의 생각을 말한 것이고, 님은 보도못한 타인의 입장까지 님생각대로 대변해주었는데 그건 월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
    그리고 애시당초, 이 논쟁은 무의미한게 정해진 답이 없거든요 ㅎㅎ. 단지 수능전에 이런고민을 해도 되느냐 안되느냐에서 논쟁이 발생한건데 월권까지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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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먹은인삼 2016.09.17 23:27

    전 수능 전에 이런 고민을 해도 되냐 안되냐에 관해 논쟁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문과의대생3님의 댓글에서 나타난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지요. 인생이 걸린 진지한 질문에 뜬금없는 답변 하나 던져 놓으시고, 한다는 말은 단순한 한자유희에 왜 진지해지냐...라는 장난식의 댓글은 질문하신 분 외에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음, 이것도 월권이라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생각이나 반응은 글쎄요와 좋아요의 숫자로 대략이나마 추측 가능하실테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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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의대생3 2016.09.17 23:39

    충분히 할만한 고민이고, 제 답변이 쓸데없는 답변으로 보인다면서, 갑자기 태도가 문제라는건 앞뒤가 맞지 않지요.
    태도랑 쓸모랑은 무슨 상관인가요?

     

    그리고 평가 받으려고 쓴 댓글이 아니니 글쎄요니 좋아요니 하는건 상관없습니다.

    심지어 이곳은 한의대 사이트인데, 한의대생과 논쟁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까요? 똥개도 자기집 마당에서는 이기고 들어가는데요. 그런 걸 지표로 삼기에는 공정성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감성적으로 말고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세요 ㅎㅎ물론 저의 태도는 제마나인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는건 잘 알죠. 그래서 바꿔보려고 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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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먹은인삼 2016.09.17 23:42

    첫댓은 님 말씀에 따르면 (제가 질문자분의 생각을 멋대로 월권해서 생각하기에) 말 그대로 '쓸데없는' 댓글이라 생각했고,
    두번째 댓글에서 태도가 문제된다 봅니다. 음.. 어디에 무엇이 해당하는지 일일이 짚어드려야 하는 건가요. 도대체 무엇을 바꾸길 원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승하시길 바랍니다.(아 그리고 전 문과의대생3님이 의대생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무 상관 없어보이는 사실인 것 같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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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의대생3 2016.09.17 23:47

    지적을 하실꺼면 구체적으로 하셔야지요. 뭐 논리적인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럼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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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먹은인삼 2016.09.17 23:51

    아, 닉네임이 익숙하긴 한데, 아리까리해서 누군지 기억해내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닉을 그냥 누군가 다른 사람이 물려받은 줄 알았습니다. 님도 의대생활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 ?
    무슨일있어요 2016.09.16 23:27

    문과 출신이 과외 구하는 거 힘드냐고 물으시는데,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아무래도 수학 과외 생각하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수학 과외가 과외의 절반 이상인 것은 사실이지만, 문과 출신들도 조금만 공부하고 준비해주면 고1 고2 (문과) 수학 정도는 할 수 있어요. 교육과정이 그렇게 편성되어 있거든요. 물론 이과생이 하는 것보다 준비는 더 열심히 해가셔야 하지만요. 제가 이과 수학을 공부했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크게 어렵단 느낌은 안 들었어요.

    게다가 상위권 학생은 사실 대학생 과외 잘 안 하죠. 대부분의 아이들이 본인들 의지가 아니라, 애들이 하도 공부를 안 하니까 부모님이 공부 좀 하라고 맡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려운 문제 풀 능력이 안 되는 아이들도 많고, 기초부터 가르쳐야 하는 애들이 많아요. 어려운 수학문제 풀어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라고 물으시면 지금까지 2년 동안 그런 적극적인 애는 한 번도 못 맡아봤다는 답을 드립니다..ㅜ_ㅜ

    영어 과외야 뭐... 문과로 지방한 오실 정도면 충분히 해내실 수 있으시겠죠. 영어 과외도 찾아보면 충분히 수요가 있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고등학생 과외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당장 내가 급한 상황이면 중학생 과외도 해볼 수 있어요. 준비는 열 배 편하고 짜증은 백 배 늘어나지만..ㅎㅎ 급하면 그거라도 해야지 어쩌겠어요?

    과외는 본인이 학생을 가려받지만 않으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구해져요.^^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적어도 과외 못 구해져서 지방한 못 갈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profile
    연필덕후냥 2016.09.17 20:33
    그렇군요...! 희망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이건 나중 애기이긴 한데 본과 때도 과외를 하는 분들이 많나요? 본과 때 시간표 보니까 거의 고등학교 시간표라 자기 공부하기도 벅차보이던데;; 부모님 지원이 없는 분들은 다들 마통으로 생활비를 마련하시는건가...? 궁금하네용... 금전적인 부분이 제게는 지금 좀 큰지라 ㅠㅠ...
  • ?
    넘버세븐 2016.09.17 05:10
    교대 등록금이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250이라고 생각하고 한의대 등록금은 500이라고 가정
    한달 생활비 및 관리비 월세 합쳐서 100이라고 가정

    교대 등록금 4년치 = 2천
    매달 100만원씩 48개월 4800
    총 6800만원

    한의대 등록금 6년치 = 6천
    매달 100만원씩 72개월 7200
    총 13200만원

    차액은 6400만원
    (그냥 대충 계산한거니 정확한 숫자는 아님)

    한의대 2년 더 다니는동안 교대는 군대 2년감
    한의사 3년 공보의월급과 교사 월급 비슷할거임
    공보의가 끝나면 교사월급보다 더 많은 수입을 가짐
    한달에 한의사가 200만원씩 더 번다고 계산해도
    32개월이면 차액이 충당됨
    직업은 평생가지고 가는것인데 이후 수입의 차이만큼 나에게 남는것임

    즉 과외나 알바 등으로 한달 생활비만큼의 돈을 충당할수 있다면 결론적으로 금전적으로는 한의대가 나음
    그리고 과외는 전단지만 열심히 붙여도 잘 구할수 있음
    이 부분은 윗댓글에 잘 써져있음
    거기에 본인이 더 가고싶어하는 곳이 한의대이므로 한의대를 가는게 맞다고 봄
  • profile
    연필덕후냥 2016.09.17 20:27

    전단지만 붙여도 과외가 구해지는군요! 서울에서는 보통 인맥으로 구해져서 꿈도 못꾸는데 ㅎㄷㄷ.
    여학생이라 아마 군대와 공보의는 제외하고 고려해아할 것 같아요.
    휴 ㅠㅠ 근데 과외로 100을 채울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ㅋㅋㅋ이건 나중의 고민이긴 한데 본과 때는 거의 학과공부하기도 벅차지 않나요 ㅠ ㅠ .

    마통을 본1때 부터 뚫어주려나요...?

  • ?
    K.D 2016.09.17 21:02
    여자이면 과외는 하고싶은대로 구해집니다 학부모들이 여선생을 훨씬 더 선호해요
  • profile
    Friedrich 2016.09.17 21:37
    네, 여학생은 과외구하기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 ?
    넘버세븐 2016.09.17 22:49
    마통은 본3부터라 생각하는게 맞는거같고...
    학자금 대출 있으면 한도가 깎여서 아마 1500까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과때도 고학점 노리는거 아니라면 셤기간만 열심히 해도 충분합니다
  • ?
    gksdmleo 2016.09.18 09:19
    지금 소득분위가 어느정도이신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만약 0~2분위정도이시면 저희학교 기준 전액 장학금 받을 수 있고, 수능 내신 기준으로 자동선발되는 지방인재 장학금의 경우도 전액 장학금을 2학년까지 지원하는 것 같더라구요.
    합격 하신 뒤 어떤 대학을 가더라도 페이스북 페이지 '드림스폰' 살펴보시고 본인 기준에 맞는 장학금 꼭 찾아보세요! 생활비 지원되고 의치한 계열도 6년 지원해주는 곳 생각보다 많아요
    그리고 주거비 문제의 경우 원룸에서 살 여력이 없으시다면 기숙사 꼭 신청해보시고 그 기간에 lh대학생전세임대주택도 같이 신청해보시면 주거비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특히 lh전세임대주택은 월 4~16만원 정도만 부담하시면 되니까 꼭 신청해보셨으면 해요 매학기 신청 가능하고 될 경우 계약단위 2년에 연장도 가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고민 많으실 것 같아요ㅠㅠ 올 한해 소망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생각보다 좋은 제도가 많기때문에 오셔도 잘 생활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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