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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여자 장수생입니다. 회사를 다니다가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내가 여기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회의감이 들어 작년에 퇴사 후 한의대 목표로 수능 준비를 했었습니다. 9평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정작 수능에서 한두 문제 차이로 아쉽게도 실패했네요ㅠ

 

입시가 원하는대로 안 된 후, 현재는 6개월 정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의대 미련은 남지만 입시 어려움 겪어보고 나니깐 재도전이 망설여지고, 기회비용과 나이 등도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나이 더 먹고 취직마저 힘들어지는게 아닌가 싶어 이번 하반기에 다시 기업 원서를 내볼까 고민하던중, 남자친구가 다시 입시 준비해보는게 어떻냐고 먼저 권했는데 고민스럽네요....

 

현실적으로 여자가 30대 중반에 졸업을 해도 부원장 자리를 잘 구할 수 있을까요? 학교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고, 부원장을 하면서 수련을 받아야 나중에 개원을 하든, 페닥으로 가든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업계가 마냥 장미빚이 아닌 상황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ㅠ

 

작년에는 회사를 도무지 못 다니겠어서 때려치우고 나오며, 충동적으로 도전한 감도 없잖아 있었는데...입시도 한번 실패하고 나이도 한살 더 먹으니 현실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지네요ㅠ 그래도 이렇게 미련 남기느니, 일년 더 해보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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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비 2018.06.04 19:06

    제 동기중에 30대분들 몇분계신데 모두들 적응잘하세요. 20대 중후반 대학졸업후 오신 언니들도 꽤 있어요. 오히려 한의사 특성상 30대중반에 졸업하시면 개원시 더 유리한 면도 있구요. 졸업후 부원장 자리 구하는건 30대라고 더 어렵거나 그렇지는 않은것 같아요.

  • profile
    강유 2018.06.04 23:48
    수능 1~2 문제 차이로 실패한 것 정도면 다시 도전하셔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남자친구분 마인드도 보조 많이 해줄 것처럼 보이고 전략도 되게 좋아보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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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유희 2018.06.05 09:53

    한의대다니는 여학생 엄마입니다.

    학교를 입학했더니 아이 졸업한 여고 대선배님이 같은 학번이라고 하네요..

    SKY 중 한곳 경영 졸업하고 대기업 입사해서 다니다

    조직생활 힘들어 다시 수능에 도전해서 왔다고 하네요..

    물론 부모님의 경제력이 뒷받침 됐다고 하네요...

    주변에 뒷받침 해줄 누군가가 있다면 해볼만 하고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한의대에는 많이 있는가봐요..

    도전해 보세요..

    남자친구 말이 설득력있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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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어리랏다 2018.06.09 14:10
    이 영상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ISpSo2f3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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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인이제마 2018.06.17 16: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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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il 2018.06.17 15:52

    여자직업으론 약사가 한의사보다 더 낫습니다. 이구동성으로 여기 한의사분들도 그렇게 말씀하시죠.

    약대 준비가 어떠신지요.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의 선호도 자체가 남자 한의사를 훨씬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보통 20대 여자 한의사 중 외모가 되시는 분들이 한철장사겸 미용으로 돌파구를 마련하지만 졸업하시면 30대 중반 이후라고 하시니
    그것도 무척 어렵습니다. 미용은 여한의사의 외모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합니다.(물론 이거도 장기적으로 보면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럼 졸업 이후에 전형적인 한방치료로 경쟁하셔야 하는데 남자한의사한테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봅니다.

    여자 한의사와 남자 한의사가 경쟁하면 십중팔구는 남자한의사를 찾습니다.

    한의원 이용 고객층이 이쪽으로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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