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 질문입니다 고민이에요

by 인성적인간 posted Nov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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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의대 재학중이고요..

저는 술을 못마시고 술을 싫어해서 술자리는 일부러 피합니다. 학교에서는 동기들 80%정도는 다 친하게 지내고 남 눈치보며 사는성격도 아닙니다. 쾌활한 성격이고요..다만 동기들 중에 선배들한테 사바사바하고 라인타느니 뭐 아첨하면서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그런 선배도 있겠지만, 제가 동기들이나 같은 나이 다른 학번 친구들한테 듣기로는 우리학교에는 정말 꼰대같은 선배(?)가 좀 있더라고요..자기 떠받들어주는 걸 좋아하고 동아리 나가면 인사씹는 등 유치하게 살아가는..저는 아첨하면서 비위맞춰주는 것 정말 혐오합니다. 자연스럽게 사람이 매력적이면 다가가는 것이지..그래서 회사원 안하려고 한의대 왔는데 여기서도 굳이 그래야 하나 생각도 들고요.

어느날 동기가 그러더라고요 너는 선배들 많이 모르는데 나중에 부원장이나 졸업후 뭔가 하려면 꽂아주는 선배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할거냐 하더군요.

저는 술을 정말 자주마시고 몇살 차이도 안나는 사람이 꼰대짓하는걸 보기가 싫어서 대면식도 일부러 피하기도 했습니다. 술을 정말 싫어하거든요..그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친하지도 않은 선배들이랑 불편하게 술먹으면서 억지로 있고 싶지 않아 고민 많이 하다가 동아리를 몇개 나갔습니다. 고민했던 이유는 한의대 재학.졸업 하면서 선배가 정말 중요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들었기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도 버텼습니다.  삶의 질 자체를 떨어뜨려서 그냥 나가긴 했지만 간간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면식을 피하고 동아리를 나가다 보니 아는 선배는 동년배 말고는 거의 없게 되었고요.

친구한테 부원장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게 선배의 힘으로 할수 있는건가 이런생각도 들고 어차피 다 경쟁하는 사이에 그런걸 도와줄수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걸 확실하게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고ㅡ교수님한테도 고민을 이야기해도 명쾌한 답을 얻지를 못했네요.

저는 한의대 본과이상인 분이나 졸업생 또는 한의사 분들한테 정말 묻고 싶어서 고민글을 올려봅니다..선배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니 잘 만들어 놔야 하는건지.. (사람을 사귀는데 너무 목적을 가지고 만나려는것같아 기분이 안좋긴 합니다.) 물론 없는 것보단 좋겠지만 어떤 점에서 좋은건지 좀 자세 알려주실수있는 분 계시면 좋겠습니다. 부원장 하는 것도 선배의 도움이 필요한 것인지 ..없으면 하기 힘든 것인지도 궁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