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7 02:50

꿈..

조회 수 1293 좋아요 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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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이지만 그냥 서러운 마음에..

 

95년생 올해 삼반수로 수능을 본 수험생입니다.

 

긍정적이고, 밝고 주위에 친구들 많은 전형적인 둥글둥글유형이에요.

 

고등학교때, 사고도 안치고 즐겁게 학교생활하면서 공부도 곧잘 했습니다.

 

딱히 동기가 있다기보단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노력하고 보상받는게 싫지만은 않았기에..

 

그런데 18살무렵, 사춘기였는지 공부도 손에서 놓게되고 그냥 줄곧 생각만 했습니다.

 

내가 왜 사는것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왔고 살것인지, 지금처럼 살면 어떻게 될것인지.

 

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때와 누군가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그로인해 나와 내 주변사람들이 행복해질때가

 

가장 이상적인, 제가 꿈꾸는 그런 미래였기에 의료,교육,봉사와 같은 분야중에 가족들을 부양할 넉넉한 재력을 갖추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수있는 모습의 의료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 중 구체적으로 병원에 가면 환자의 상태를 보고 공식에 대입하는듯이 1분만에 진료를 하는 병원장님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는몰라도,

 

몸의 한부분에 이상이 있으면 그 부분뿐만 아니라 다른곳이 아파서 그럴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는 한의학의 관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좁은 식견이었지만 그쪽이 더 의료의 본질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렇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와 함께 꿈과 목표가 생기니 정말 세상이 180도 달라보였습니다.

 

무기력했던 나날들은 찬란한 미래를 위한 준비과정들이 되었고, 내가 꾸는 꿈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거라는 믿음아래 살아왔습니다.

 

독서실벽에 한의원에서 받은 침 한개를 붙여놓고 새벽까지 공부하던 고3시절,

 

졸음을 쫓으려 허벅지를 꼬집으며 공부하던 재수시절,

 

주위의 눈치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했던 삼반수시절.

 

어느새 몇일뒤면 22살이 된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빠르게 지나간 시절들이었네요.

 

올해 수능을 가채점한뒤, 한의대에 지원할수 있는 성적권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목놓아 울었습니다.

 

내가 드디어 한의사가 되는구나.

 

부모님께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고생많으셨다고 큰절올리고, 고3때 도움받았던 라나님께 감사하다고 밥도 사드리고,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끝까지 노력하면 할수있다고, 힘내시라고 제마나인에 글도 올리고..

 

이제 날개를 펼칠일만 남았다고 기뻐했는데.... 알고보니 미련하게도 작년기준으로 예측해서

 

한의대는 갈수 없다는 현실에 직면해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45311 - 34311 - 12321 성적은 꾸준히 올랐지만..

 

이제 너무 힘든것같아요. 친구들한테 멋쩍게 웃으면서 수능본다는 얘기하는것도,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드는것도, 실패했다는 자괴감도..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수있다. 안되는 꿈을 잡고있는것도 비참하다. 

 

다른 장수생분들에 비하면 어린나이겠지만, 그래도 20대 초반의 실패는 너무 쓰라린것 같습니다..

 

요즘 차선책으로 같은 치료의 맥락인 수의대도 생각중이고 공군입대해서 수능 칠 생각도 있는데.. 어떤 길을 걸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길이 길어졌네요.. 그냥 늦은 밤에 가슴이 먹먹해서 푸념해봅니다..

 

인생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의 조언이나 충고, 혹은 수고했다는 한마디라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할거 같네요..

  • profile
    경한꼭가자 2015.12.17 03:15
    지금 수험생활을 하고있는 고3입니다 도움이될진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계속하셧으면좋겠습니다 실제로 처음에 다른데가셧다가 나중에 수능을치셔서 들어가시는분들도뵈었고 저는 심지어 55세의 중년신사분께서 제자리에서 한의대 이번년도에 최저등급을 맞추셔서 논술고사 보고가신분도 뵈었습니다 그만큼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고 노력해서 안될건 없다고 생각하고 저도 공부하고있구요. 잘은모르겠지만 지금 포기하시면 나중에 생각해볼때 후회하지않으실것 같다면 포기를하셔도상관은없지만 너무나도 근소한 성적차로 인해 지금 꿈을접으시면 지금까지한의대를 바라보며들인노력.꼬집힌허벅지.새벽까지공부한것에대해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는 않으실까합니다... 두서없이 끄적여보았는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좋겠네요
  • ?
    한의묵 2015.12.17 15:52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하고 선택해야겠어요. 늘 과정에는 후회가 없지만 결과에 후회가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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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배가고프다 2015.12.17 03:24

    공감합니다.. 제인생에서 수능은 너무나 커져버렸고 누군가 만나는것이 참 두려운 일이 되었네요..

    미필4수였던 저도 작성자분처럼 공군에 입대해서 또 준비할지, 수의대에 진학할지 아니면 한번더할것인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저보다 어린친구가 서울대와 경한에 동시합격해서 어떤선택을할지 고민중에 있다는 글을 보니 축하해줘야 마땅하지만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 ?
    한의묵 2015.12.17 15:57
    같은처지네요.. 저도 그친구가 부럽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하지만 그친구는 그만큼의 노력을 한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물론 열심히 했지만.. 아직은 부족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나는배가고프다님께서는 한의대가 가고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 ?
    나는배가고프다 2015.12.18 04:15

    맞아요 현역으로써 그정도 성과를 얻기위해선 저가 놀았던 고등학교 생활때 많은 노력을 했겠죠..
    저가 한의대가 가고싶다는 생각을하게된건 공대졸업후 나의삶에 대해 고민해본 후였습니다 회사에 몸을 바치는것보단 아픈 사람을 위해 몸을 바치는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어릴때부터 한의원에 가끔 갔었고 한의학에대해 호기심도 컸었기 때문에 이런 목표를 잡았습니다 의대는 성적대도 매우높고 너무 오래공부해야하기도 했구요 다만 영어에서 무너져서 상당히 힘들게 됬네요.. 주변 현역이나 재수로 대학갔던 친구들은 벌써 제대도하고 3학년 4학년 올라가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 싶기도하고.. 친구들이 제 처지에 대한 별 의미 없이 툭 던진말에 가슴이 아파오기도하네요.. 제 주변엔 절 이해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외롭다 생각했던거 같아요. 살아보기 전엔 알수없거든요 이런 삶.. 이곳에 와보니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많은거 같아 좋네요.

  • ?
    mmhbhgu562 2015.12.17 05:28

    저도 한의묵님과 같은 학년입니다. 굳이 같은 학년이라고 말씀드린건 빠른이 아닌데 학교를 빨리간 바람에 96년생이지만 제 친구들은 모두 95년생이고 제 체감적 흐름역시도 95년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역때 생명과학에 푹 빠져있었지만 주변에서의 엄청난 반대로 원하지 않았던과에 합격했었습니다. 학교도 최상위까지는 아니더라도 명문으로 알아주는 학교였고요.하지만 한학기동안 정말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보았음에도 염증을 느꼈고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 1학년1학기만 다닌 후 휴학,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다시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독학으로 공부하는 시간동안 회의감 외로움 좌절 불안함 많은 부정적인 감정도 스쳤지만 의대에 갈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성적이 꾸준히 올라주었고 수능몇주전부터는 꿈을 이룰 수 있겠다고 행복했었는데 수능에서 생각지도 못 했던 영어를 크게 망쳤고 몇몇 한의대에 갈 수 있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혹스럽고 고민이 되었지만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밤낮으로 진로와 과, 입시에 대해서만 알아본 결과 다행히도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정말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제 점수에 반영비가 맞아주는 한의대가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의묵님도 지금이든 후가 되든 언젠가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면 많은 시간이 흘러고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그 시기는 스스로 정하시면 되는겁니다. 한의대가 이런 점에서는굉장히 널널하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현역때는 무슨일이 있어고 재수는 없다라고 생각하던 학생이었는데 직접 대학생활을 경험해보고 놀아보기도 하고 현실을 인식하고나니 훨씬 공부에 도움이 되어서 그 한 학기가 낭비였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최선의 선택을 하세요! 그리고 저도 정말 듣고싶었지만 별로 들어보지 못한 말이네요... 오랜 시간 버티고 견디면서 여기까지 오신 것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남들 눈에 1년 수능공부 더하는것 별거 아닌 일로 보일지도 모르죠. 오히려 미련스레 바라보는 분들도 있으실테고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경험해본 분들은 모두 아실겁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 ?
    한의묵 2015.12.17 16:10
    저도 올해 대학교 한두달 다니면서 한의사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확신을 품었던게 정말 많이 도움됐었지요. 진심어린 수고했다는말.. 정말 듣기 힘든말인거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mmhbhgu562님도 과감한 결정, 그 안에 담긴 노력, 눈앞에 남겨진 결과속에서 정말로 고생많으셨고 앞으로 가고자하는 길에서도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Quietly111 2015.12.17 08:01
    글에서 마음을 느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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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묵 2015.12.17 16:11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마나인에는 정말 좋으신분들이 많아요. 저도 꼭 그 감사한분들중 한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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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의꽃 2015.12.17 09:28
    정말 수고하셨어요.
    많이 고민될 시기이긴 하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틀리진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마음가짐이.. 포기하거나 도망치려는 마음이 아니라... 진지하게 삶을 마주보려는 자세만 되어있다면... 그 선택이 그 어떤 것이라 하더라도... 결국은 원하시는 꿈을 이루실거라 믿어요. 살아보니... 당장의 선택 그 자체보다는 그때의 태도나 마음가짐이 나의 길을 이끌어가는 것 같아요. 그렇게 걸어가는 길은... 그것이 남들이 보기엔 실패나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으로 남겨지는듯 했어요.
    응원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 ?
    한의묵 2015.12.17 16:16

    정말 옳으신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각자의 길은 다를지몰라도 가치관이나 신념이 같은 방향이라면 행복한 삶을 살수있지않을까합니다.. 저도 아무리 힘들어도 제가 원하는 방향은 절대 놓지않으려구요. 응원해주시는 예쁜마음 정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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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도사 2015.12.17 09:54
    꿈은 이루어집니다. 내가 버리지 않는 한
  • ?
    한의묵 2015.12.17 16:13
    제가 끝까지 버틸수있었던 한마디가 이 말이었습니다. 다만 현실의 문턱에 주저앉을때.. 너무 힘이 듭니다.
  • ?
    놀고싶은청춘 2015.12.17 10:25
    95년생 삼수
    비슷한 생활을 했던 사람으로써
    그 불안감과 아픔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비록 제 식견이 짧아 좋은 조언을 해드리진 못하지만
    끝에는 자신의 답을 찾아
    그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
    한의묵 2015.12.17 16:20
    놀고싶은청춘님도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더 생각하고, 노력해서 원하는 답 찾았으면 좋겠네요.
  • ?
    광명 2015.12.17 14:20
    한의학의 장점은 다른 사람을 살리면서 자신도 산다는 공통의 관점을 가지신것 같아서 공감을 합니다. 저는 대학을 두군데 다녔기 때문에 두번의 입시를 치뤘습니다. 저의 합격비결은 공부량이 적다고 해서 낙심하지 않고, 항상 합격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 입니다. 저는 에너지가 많지 않아서 공부를 별로 많이 할수 없는 체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부량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턱없이 적기때문에 그것때문에 자신감을 잃어 버리면 절대 합격할수가 없죠. 제가 한의대 입시를 치룰때는 연구소에 근무할때 였습니다. 어느날 수능을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스치더군요. 그래서 그 순간 고등학교 교과서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즈음, 연구소에서 플래쉬메모리를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햐 두가지를 다 잘할수 있을까, 잠시 머뭇하게 되었는데, 까짓것 두가지 다 해보자 하고 밀어 붙였습니다. 낮에는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화장실 문을 보면 회로도가 그려졌고요. 퇴근후, 출근하기 전 한 두시간은 고등학교 교과서를 봤었지요.
    미적분은 대학교때 하도 많이 한 것인데도, 회사에서 몇 년간 안하다 보니 생소하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둘다 열심히 했었습니다. 플래쉬메모리는 설계도를 미국에서 사왔는데, 한달 정도만에 회로 분석을 다 끝내고 설계에러를 발견하여, 미국설계회사를 놀라게 했었지요.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빨리 분석을 끝낼줄 몰랐다. 이제부터는 한국사람들을 신뢰할수 있겠다는 말을 들었었지요. 대체 누군지 얼굴한번 보고 싶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해에 한의대 합격도 달성했고요. 영어는 아예 제끼고, 나머지는 교과서만 한번 봤는데도, 거의 커트라인 선상으로 합격을 하더군요. 시간이 없고, 상황이 어렵고, 그런것에 굴하지 말고, 비록 하루에 한 시간을 공부하더라고 당당하게 기죽지 말고 공부해 보십시오. 가슴속에는 항상 나는 이미 합격해서 한의대를 다니고 있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시고요.
  • ?
    한의묵 2015.12.17 16:24
    정말 대단하시네요.. 집중력과 노력이 합쳐진 결과인거같습니다. 한의학이 소통과 공감의 맥락인점이 제가 하고싶은 이유인데,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이신거같아서 힘이 됩니다. 자신감,, 힘내보겠습니다. 응원과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
    한의한의얍 2015.12.17 17:31
    저랑 마음이정말 똑같으시네요ㅎㅎ 저또한 .. 여태까지 힘든 상황이었지만 항상 제가 받은 사랑, 주변의로부터 받은 감사함.. 잊지않고 살아가고있어요 .그리고 나로인해 누군가가 행복하고 도움받을수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제가 가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있었어요.
    그러던 길에 한의대가 제가 원하는 마음갖기엔 가장 적합하단걸 알게됐구요..ㅎㅎ 봉사도 많이하고, 좀 더 21세기에 필요한 한의학에 대해서 연구해보고싶기도하고 심리관련해서 공부하고싶기도하고말이에요.ㅠㅠ
    미국대학에서 공부하다가.. 다시와서 한의대하면서 생각만 많이늘게됐네요..^^ 전 요번에 아쉽게 지원하지못하게된 ㅠㅠ문과생이지만...ㅎㅎ 좋은 결과있으셨음해요. 나이도 제 동생과 같아서 정말 반가웠어요.
    따뜻함을 가진 의사가 되도록해요. 그럼 너무너무 축하하고... 저도 그 열정 받아갑니다♥ 축하드려요^_^
  • ?
    한의묵 2015.12.18 02:29
    ㅠㅠ합격하지않아서 축하받진못하지만.. 저도 항상맑고 열정적일수있게 노력할게요. 같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의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 )
  • ?
    눈의꽃 2015.12.17 17:43
    우와.. 광명님 대단하시네요^^ㅎ; 그리고.. 해주신 조언은.. 저도 새겨듣겠습니다. 저도 늦깎이 수험생인지라....... ㅎ;;
    이미지 트레이닝 하라시는 글을 보니 생각났는데.... 우리가 흔히 '꿈'이라는 단어를 말할때.... 영어로 'vision'을 쓰죠. 막연한 꿈이나 희망 같은 게 아니라 눈에 보일듯이 그려지는 실체와 같은 꿈을 뜻한다고......
    텔레비전이나 비디오에도 '보다'라는 의미가 있죠. 다들 아시겠지만.. ^^;;
    저도.. 무언가를 할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 훨씬 효과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어떤.. 간절히 원하는 꿈이 있을때는.... 매일... 하루에 10분이라도, 단 5분이라도.. 아니면 1분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그 꿈을... 구체적으로 머릿속으로 그려보라더군요. 구체적일수록 좋다고 했어요.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내가 그 꿈을 이룬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거기에 더해.. 그 모습을 소리내어 말로 표현해보고... 종이에 기록까지 한다면... 훨씬 더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머릿속 이미지 트레이닝 뿐 아니라.. 말과 글의 힘도 크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의 말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라더군요. "이건 할 수 없겠지? 어렵겠지?" 대신에.. "어떻게 하면 해낼 수 있을까?"라고 표현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예전에.. 하버드 졸업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대학생때... 미래의 꿈에 대해 조사했을 때.... 막연하게 말한 사람들과... 어느 정도 윤곽을 말한 사람, 구체적으로 말한 사람, 구체적으로 말하고 단계별 목표를 노트에 기록한 사람들의 모습을 몇십년 후 조사를 해보니.... 막연한 꿈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이루지 못했지만... 구체적으로 계획했던 사람일수록 실현율이 높았고... 노트에 구체적으로 단계별 목표까지 기록했던 사람들의 실현율은 압도적으로 높았대요.
    위의 글을 보니 생각났어요. 더불어 저에게도 필요한 것 같고.... 한의묵님의 꿈도 이루어지길 바래요~* 우리 힘내죠^^v
  • ?
    한의묵 2015.12.18 02:31
    늦깎이수험생이셨군요! 결정과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같이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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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과현실의괴리 2015.12.17 18:33
    힘내요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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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묵 2015.12.18 02:32

    같이 힘내요 : ) 합격합격합격!!

  • profile
    라나 2015.12.31 22:01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살아온게 깊이 느껴집니다.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것을 잘 알기에, 그리고 제가 감히 그 정도를 추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번 더 도전하라는 말이 무책임하고, 쉬운 말로 들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짐과 그 마음을 잘 알기에 한의묵님의 꿈을 변함없이 응원하고 싶습니다.
    설렁 다른 학과에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그 길을 지지하겠습니다. 분명 행복해질거에요. 큰사람이 될거에요. 지금의 고생이 무색할만큼.
    한의묵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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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39 문과장수생 국어,수학 오프스터디 한 분 더 모집합니다.    현재 5개월째 진행중인 스터디입니다. 구성원 한 분이 지방으로 가시게 되어 부득이 충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진행 방식을 말씀드릴게요.   국어 전반기에는 각자 심화지문 발췌 + 문제(출제 혹은 변형)를 출력해와서 지문 당 제한된 시간내에 읽고, 즉석에서 문제를 풀고 글의 핵심을 얼마... 330 大器晩成 2018.07.01
11738 인생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지금 고2 이과인 한의대 지망 학생입니다. 한의대를 가고 싶은데 제 성적에 비해 높은 학교를 다녀서 내신이 땅끝입니다. 모의고사는 평균 3등급입니다...주변에서 다 한의대 갈 수 있겠냐고 하는데 제수하고 삼수를 해서라도 가고 싶습니다. 기숙학교를 다니는데 매일매일 공부하는것에 비해 성적은 안나오고 모의고사 점수... 17 1932 도련 2018.06.30
11737 수학 고난도 문제 해결이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정말 나이가 많은 수험생입니다. 현역 중에 부모님이 젊으시다면 그 정도 연배입니다. 예전 꿈을 못 버려서, 작년부터 수능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직장때문에 하루에 5시간 정도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문과로 준비하고 있는데, 다들 하시는 말씀처럼 어떻게든 전과목 4개 안쪽으로 틀려보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 9 1856 2018.06.28
11736 문이과 선택이 고민입니다 오랜 고민 끝에 올해 수능을 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다 지금 수교과를 다니고 있는데 제가 생각보다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지금 문이과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니다 과를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일단 문과는 한의대 장벽이 높지만 점수가 미달 되었을 시에 제 적성이나 흥미에 맞는 과가 좀 있... 2 907 dhsmfeh1 2018.06.27
11735 한의대 입시 질문있습니다..ㅠㅜ 현재 22살인 군인 입니다. 10월에 전역하구요.. 올 초부터 한의대 가기로 마음먹고 수능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내년 수능으로 한의대 가는거에요. 원래 고등학교 때 문과였는데, 이과로 돌려서 공부중입니다. 이과로 돌려서 수학은 범위까지 개념 마스터한 상태고, 현재 미적분2 메가스터디N제로 한바퀴 돌렸습... 5 1913 16학번어디든한의대 2018.06.23
11734 면허범위와 의료기기사용 사실 극소수의 의사만이 암수술을 할 수 있음에 불구하고, 모든 의사가 암수술을 할 수 있는 면허를 부여받았죠. 이는 의료인 모두 공통된 사항입니다. 의료인이라고 면허된 모든 의료행위를 할 수 없지만, 법적으로는 허용하고 있죠   왜 그럴까요? 제 나름대로 생각한 이유를 말씀드리면, '의료인은 전문지식을 토대로 자... 17 1734 한의학돌이 2018.06.23
11733 문과 검정고시 가망있는곳 있나요 제발 부탁입니다 알려주세요 최저는 자신 있습니다 2 737 한으짱 2018.06.22
11732 한의대생 여러분께 추천하는 데이터베이스 오아시스 안녕하세요! OASIS 전통의학 정보포털의 모니터 홍보요원인 현 본과4학년 학생입니다.    물론 많은 한의학도 여러분들이 이미 오아시스를 알고계시겠지만 아직 그 존재를 모를    예과학생들을 위해 추천글 하나 올리고자 합니다.         오아시스(OASIS)는 한의학 연구자와 한의약 기획자에게 전통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 1 3 857 잉쥬 2018.06.21
11731 검정고시로도 한의대 교과전형을 쓸 수 있나요? 이번해 4월에 검정고시를 보고    재수학원에서 수능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수시를 쓰려고 하는데 의치한 모집요강을 쭉 보고 있어도 어느 대학에   지원가능한건질 영 알질 못하겠어서 질문드립니다...       최저는 다 맞출 수 있습니다 2 1085 도리끼 2018.06.18
11730 이제 의료기기 허용은 가망성 없다고 봐야겠죠..? 의료기기 사용이 언젠가부터 쏙 들어갔네요.. 이전 한의협 회장때 최우선 공약이었는데 결국 불명예퇴진 이후, 잠잠하네요.. 이전 협회 공약이라서 그런 건가요? 뭔가 금기시되고 나가리 된 거 같은..   오히려 현재 한의협에서는 한술 더떠서 한의사의 양약처방 + 의료일원화를 하자고 주장하던데;;  사실 이게 더 가능성 ... 13 2632 ffinal 2018.06.17
11729 올해 문과입시 탑은 가톨릭관동의대가 먹겠네요. ~0.1% 가톨릭관동의대, 이대의대, 서울대 상위과 ~0.2% 서울대 중위과, 경희대 한의대, 원광대 치대 ~0.3% 서울대 하위과, 지방한의대   올해부터 문과탑은 가톨릭관동의대가 먹을 거고(남자가 갈 수 있는 유일한 의대로 이대의대보다 높을 겁니다),  그 다음이 이대 의대, 그 다음이 설경,설경제 순으로 나갈 거 같네요. 설... 15 3050 포포파카 2018.06.17
11728 한방병원이나 전문의되려면 학점중요한가요? 15 2396 kwon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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